낮은 금리의 대출 상품을 발견하고 갈아타기를 결심하셨나요? 하지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중도상환수수료'입니다. 아무리 금리가 낮아져도 중도상환수수료가 절약되는 이자보다 크다면 오히려 손해일 수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 정확한 계산법과 면제 조건까지 완벽히 정리해 드립니다.
중도상환수수료란 무엇인가요?
중도상환수수료는 대출 계약 기간이 끝나기 전에 빌린 돈을 갚을 때, 은행이 입게 되는 손실(이자 수익 감소 등)을 보전하기 위해 고객에게 부과하는 비용입니다. 일종의 '계약 위반 위약금' 성격을 띠고 있으며, 보통 대출 실행 후 3년이 지나면 사라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중도상환수수료 공식 계산법
대부분의 은행에서는 '슬라이딩 방식'을 사용합니다. 이는 대출 기간이 지날수록 수수료가 줄어드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1억 원을 중도 상환할 때 수수료율이 1.2%이고 대출 기간 3년(1,095일) 중 1년(365일)이 남았다면? 👉 1억 × 1.2% × (365 ÷ 1,095) = 약 40만 원의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은행별 평균 수수료율 비교
| 대출 종류 | 수수료율 범위 | 비고 |
|---|---|---|
| 신용대출 | 0.5% ~ 0.8% | 은행 및 상품별 상이 |
| 주택담보대출(고정) | 1.2% ~ 1.4% | 수수료가 상대적으로 높음 |
| 주택담보대출(변동) | 1.0% ~ 1.2% | 고정금리보다 낮은 편 |
| 인터넷 전문은행 | 0% (면제) | 카카오, 토스 등 일부 상품 |
수수료를 내고도 갈아타는 게 이득일까? 🔍
갈아타기 여부를 결정할 때는 반드시 아래 '순이익 공식'을 확인해야 합니다.
1️⃣ 절감되는 총 이자액: (기존 금리 - 새 금리) × 대출 잔액 × 남은 기간
2️⃣ 발생하는 총 비용: 중도상환수수료 + 인지세 등 부대비용
👉 결론: [절감되는 이자액]이 [총 비용]보다 훨씬 크다면 당장 갈아타는 것이 현명합니다. 보통 금리가 0.5%p 이상 차이 날 때 대환대출을 적극적으로 고려합니다.
중도상환수수료 면제받는 꿀팁 💡
1️⃣ 3년 경과 확인
대부분의 대출은 실행일로부터 3년이 지나면 중도상환수수료가 100% 면제됩니다.
2️⃣ 10% 면제 옵션 활용
일부 상품은 매년 원금의 10% 이내에서 상환하는 금액에 대해 수수료를 면제해 주기도 합니다.
3️⃣ 인터넷 은행 활용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 등은 신용대출 및 일부 주택담보대출에 대해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해 주는 정책을 펴기도 하니 확인이 필요합니다.
결론
중도상환수수료는 대출 갈아타기의 가장 큰 장애물처럼 보이지만, 정확히 계산해 보면 수수료보다 아끼는 이자가 수배 더 많은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 직접 계산하기 어렵다면 각 은행 앱에 있는 '중도상환금액 조회' 메뉴를 활용해 보세요. 실시간으로 내가 내야 할 정확한 수수료를 즉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Q&A
Q1. 대출 기간을 연장할 때도 수수료가 붙나요?
A1. 기존 대출을 해지하고 새로 계약하는 형식이므로, 3년 이내라면 중도상환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Q2. 수수료율은 모든 은행이 같나요?
A2. 아니요. 은행마다, 그리고 상품이 고정금리냐 변동금리냐에 따라 다릅니다. 가입하신 대출 약정서를 꼭 확인하세요.
Q3. 정부 지원 대출도 수수료가 있나요?
A3. 디딤돌대출, 보금자리론 등은 수수료가 있는 경우가 많지만, 특례보금자리론처럼 한시적으로 면제해 주는 경우도 있으니 정책을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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